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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와 오빠들' 노정의·이채민, 미래 위해 눈물로 이별

MBC 드라마 2025. 5. 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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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극 '바니와 오빠들'의 노정의와 이채민이 현실의 벽 앞에서 결국 이별을 맞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바니와 오빠들' 10회에서는 좁혀지지 않는 의견 속 미래를 찾아 떠난 노정의(바니)와 그를 붙잡지 못한 이채민(황재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학금을 놓치고 전공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노정의 앞에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교수(조현아 분)로부터 해외 장학 프로그램에 지원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은 것. 합격하면 미국에 가야 하지만, 미술에 대한 욕심이 크고 절실했던 노정의는 곧바로 지원서를 제출했다.

노정의의 선택에 이채민은 앞에선 웃었지만 뒤에선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노정의의 집에서 아침을 함께 먹은 뒤로 노정의의 부모님과 부쩍 가까워지고 몰래 배달 일을 하는 동생 이지훈(반영민)과 비밀까지 만드는 등 소소한 행복을 만끽했다. 하지만 노정의가 해외 장학 프로그램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접한 뒤로는 마냥 응원하지 못하는 괴로움과 고민에 휩싸였다.

이채민의 불안함은 조준영(차지원)이 뉴욕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을 기점으로 극에 달했다. 장학 프로그램에 합격한 노정의가 가는 곳도 뉴욕이었기 때문. 노정의와 조준영은 이미 담백하게 작별 인사를 주고받았지만 조준영이 선을 넘을 뻔했던 순간들, 노정의가 떠난 뒤 맞을 1년의 공백처럼 복잡한 현실이 그를 괴롭혔다. 노정의는 가지 말라는 이채민에게 자신을 믿어 달라 했지만 그는 끝까지 대답을 하지 못했다.

출처:MBC 바니와 오빠들